작물생명과학 전공
인류의 생활에 필요한 식량과 사료, 약료, 기호료, 섬유료, 바이오에너지용 바이오매스 등을 포함한 물료를 얻기 위하여 재배하는 식물을 통칭하여 작물이라고 한다. 현재 지구상에 살고 있는 70억 인구가 번영할 수 있었던 것도 작물생산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이러한 작물의 생산성 향상 품질개량 새로운 기능성의 창출과 환경 친화적인 생산을 위하여 전통적 육종 방법뿐만 아니라 첨단 생명공학 기법을 이용한 작물유전형질 개량에 관한 교육 및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기상, 토양, 잡초, 병충해 등의 환경요인과 작물간 상호관계의 종합적 이해를 위해 효율적 작물생산체계개발에 대한 이론과 응용을 연구 교육하고 있다.
그리고 연구·교육·행정 및 관련 산업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인력양성을 목표로 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식물학·생화학·미생물학·유전학·통계학 등과 같은 기초학문분야의 기본소양을 갖추도록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있으며 재배학·작물생리학·잡초과학·식용작물학·사료작물학·약용작물학·농산물품질과학 등과 같은 작물의 재배생산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깊은 학문분야와 작물육종학·유전공학·작물유전체학·작물생명공학 등과 같은 작물품종개량과 관련이 깊은 학문분야를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최근에는 식량작물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신기술개발과 생산의 생력화를 위한 재배체계 확립 및 환경보전적 재배기술연구는 물론 새로운 식물 유전자원의 수집, 유용형질의 유전자분석, 인공교배, 조직배양, 생명공학적 기법 등을 이용하여 고생산성 고품질 병해충저항성 및 환경 재해내성을 갖으며 저투입 지속적 농업에 적합한 새로운 품종과 미래 바이오에너지용 작물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대기·토양·수질오염 등에 따른 작물피해에 대한 원인 및 대처 방안을 연구하고 원격탐사에 의한 농업생태계의 정량적 분석 및 농업환경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환경보전 및 작물생산 지속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작물생산 모형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앞으로 우량한 식량·사료· 약용·에너지·특용작물의 끊임없는 개량을 위해 BT, IT, ET의 첨단 연구방법을 활용한 획기적인 새로운 업적이 기대된다.
식물생산과학부의 작물생명공학을 전공한 졸업생은 현재 국내외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이루고 있으며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도 우리나라 농업행정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한국내외 종묘·식품·농약회사를 비롯해 농산물 유통 금융기업과 같은 일반기업에 진출하여 국가경제와 농산업 발전 그리고 환경보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또한 현대화 농장 첨단 자동화시설 관광농원 등을 경영하는 전업농으로서 지도자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